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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서왕환(王環)은 영흥군(永興君)으로 책봉되었는데 그의 처남 신순(辛珣)이 신돈(辛旽)의 세력에 붙어살다가 처단될 때 왕환도 연루되어 무릉도로 귀양간 후 생사를 알지 못한 지 19년이 되었다. 그의 처 신씨가 왕환이 폭풍에 표류되어 일본국에 갔다는 소문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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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군 환이 표류하여 일본국에 이르렀다는 얘기를 듣고 그의 아내 신씨가 가노를 시켜 데려오다.영흥군 환(環)이 일찍이 어떤 일로 무릉도(武陵島)로 귀양갔는데, 생사를 알지 못 한 지가 19년이나 되었다. 그의 아내 신씨가 환이 풍파에 표류하여 일본국에 이르렀다는 말을 듣고, 조정에 청하여 가노를 시켜 사신을 따라가서 물색하여 찾은 것이 서너 번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