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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상한 수로 공을 따지는 것이 옳은지를 논의하고 규례대로 시행하게 하다.정원이 군공청의 말로써 아뢰기를, “상께서 ‘예로부터 어찌 살상에 대한 군공이 있었던가. 중국에는 반고(盤古) 이래로 일찍이 이런 예가 없었고 우리나라에도 단군 이래로 역시 이런 예가 없었다. 오직 지금 이 적변에 일어난 때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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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중국 장수들의 공로를 기념하는 동주를 세우는 문제에 대하여 아뢰다.비변사가 아뢰기를, “동주(銅柱)의 일로 대중군(戴中軍)이 날마다 이해룡(李海龍)을 불러 물어보는데도 그 게첩의 말을 만들기가 어려워 아직 회답을 하지 않고 있는데, 동주를 세우든 세우지 않든 간에 오랫동안 회답이 없어서는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