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關係史料集成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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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량(元俊良)을 파지도(波知島)로 유배하고,【원준량은 전라우도 수사로, 제주의 왜변을 듣고도 달려가 구원하지 않았다.】김충렬(金忠烈)을 방산진(方山鎭)으로, 김인(金仁)을 훈융진(訓戎鎭)으로 이배하였다.

이명규(李名珪)를 지중추부사로, …… 원준량(元俊良)【원준량은 본래 무지하고 거칠고 사나운 사람이다. 전에 전라도 수사 때 순시하다 전주에 이르러 달량포(達梁浦)가 함락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마땅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가서 그 위급을 구하여야 함에도 불...

경상좌도 수군절도사 원준량(元俊良)이 배사하니 전교하였다. “군졸들을 아끼고 불쌍히 여기며, 모든 일을 방비하는 데 마음을 다하여 조치하라.”

간원이 아뢰기를, “경상좌도 병사 이원우(李元祐)【이기(李芑)의 아들이다.】는 본래 거칠고 사나운 사람인데다가 탐욕스러워 가는 곳마다 멋대로 방자하게 굴며 오직 자신을 살찌우는 데에만 힘썼으므로 그가 부임하는 곳치고 피폐되지 않...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원준량(元俊良)이 배사하니, 전교하였다. “군졸을 잘 보살피고 방비를 엄하게 조처하라.” 【사신은 논한다. 원준량의 욕심많고 사납고 무지함은 이원우(李元祐)보다도 더했다. 그런데 원우는 공박을 하고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