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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때이지만 상복을 입고 상례를 따를 것을 명하다.상이 이르기를, “환도할 때 보니, 경성의 백성들 중에 상복을 입은 자가 없었다. 흉악한 적들에게 죽은 자가 필시 많을 것인데 상복을 입지 않았기에 괴이하게 여기고 전교하였었다. 비록 전쟁 때라지만 법사에서는 규정하여 상복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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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한 사노비 출신 임환수의 장례를 관에서 도와 주기로 하다.비변사가 아뢰기를, “양근(楊根)의 사노 임환수(林環壽)는 변란 초기부터 고언백(高彦伯)을 따라 왜적을 토벌해 용맹이 모든 사람 중에 으뜸이었습니다. 싸울 때마다 적을 베어 벼슬도 훈련원정(訓鍊院正)에까지 이르렀는데, 지금 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