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안도 관찰사가 인삼을 무역할 때 왜역이 농간을 부리지 못하도록 징계하도록 아뢰다.
    평안도 관찰사 정실(鄭室)이 상소하였는데, 대략 이르기를, “신이 감영에 있을 때부터 강계의 인삼 폐단이 매우 심하여 백성들이 떠돌아 다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경내에 도착하자 남녀노소들이 신이 왔다는 말을 듣고 길에 가득히 나와서 수레를 붙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