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조가 동래부사 노협으로 하여금 왜인들을 개유하고, 관우는 내년봄에 조성하도록 청하다.
    부산의 왜관을 지키는 왜인들이 담장을 물려 쌓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에 대해 노하여 터를 닦지 못하게 하였다. 정즙(鄭檝)이 역관을 시켜 꾀었으나 따르지 않았다. 감사 이만(李曼)이 이런 내용으로 치계하였다. 예조가 아뢰기를, “관우와 담장은 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