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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에 포위된 선주성을 김원계가 구하다가 전사하다.
왜적이 선주성(宣州城)을 포위하니, 이성도(泥城道) 부만호(副萬戶) 김원계(金元桂)가 군사를 거느려 구원하여 적이 패하여 달아났다. 원계가 이때를 타서 적의 가운데에 돌입하였다가 적에게 해를 당하였다. 임금이 듣고 슬퍼하여 도당에 명하여 그 휘하 군사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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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 ․ 최유경 등에게 풍해도와 서북면 연해의 왜적을 잡게 하다..
참찬문하부사(參贊門下府事)로 치사(致仕)한 나세(羅世)로 경기(京畿)·풍해도(豊海道)·서북면 등처의 도추포사(都追捕使)를 삼고, 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 최유경(崔有慶)으로 경기·충청도도체찰사를 삼고, 판예빈시사(判禮賓寺事) 강중림(姜仲琳)으로 충청도경차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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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을서 등에게 풍해도와 서북 연해의 왜적을 잡게 하다.
상의중추원사(商議中樞院事) 진을서(陳乙瑞)로 해도조전도절제사(海道助戰都節制使)를,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 신극공(辛克恭)·신유현(辛有賢)·장사정(張思靖)으로 조전절제사(助戰節制使)를 삼아 풍해(豊海)·서북연해(西北沿海) 등처의 왜적을 잡게 하고, 술을 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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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해 서북 등지의 왜적 잡는 군인들을 돌아가게 하다.
임금이 도당(都堂)에 명하였다.
“풍해(豊海) 서북 등지의 왜적을 잡는 군인들이 풍한(風寒)을 견디지 못하여 얼어 죽는 자가 있을까 두려우니, 급히 배를 돌리어 각각 제 집으로 돌아가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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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에게 잡혔다가 도망쳐 온 당인이 송환을 거부하다.
형조판서 최이(崔迤)가 경사(京師)로 떠나니, 성절(聖節)을 하례하기 위함이었다. 당인(唐人) 섭관생(葉官生)이 일찍이 영락(永樂) 4년에 왜에게 포로 되었다가 도망쳐 김해(金海)에 와 있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국가에서 경사로 보내고자 하니, 원하지 아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