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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현2020충청문화연구沖庵 金淨(1486~1521)은 조선전기 불교에서 유교로의 사상적 전환기와, 중종반정이라는 정치적 변혁기를 살아간 인물이다. 반정공신의 위세에 눌려 뜻을 펼치지 못하던 중종은 이들이 죽으면서 적극적 개혁을 펼치기 위해 조광조와 신진사림을 등용하는데, 沖庵은 당시 정치개혁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비록 기묘사화로 그들의 꿈은 좌절됐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며 이들이 함께 나눈 理想과 情感은 交遊詩에 잘 드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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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2013조광조는 조선 중종 대에 성리학적 이론의 실천에 주력한 대표적인 정치가이다. 그는 당시의 사회질서와 통치이념에 비판을 가하여 조선왕조의 통치이념과 사회질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대개의 도학자들이 그러하듯이 조광조에게 있어서도 보다 중요한 관심은 사회의 형태나 구조보다는 인간의 모습이었다. 조광조의 생각은 이상적인 사회의 도래는 이상적인 인간, 즉 성인이 존재하면 자연스럽게 실현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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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2009趙光祖는 朝鮮王朝 중종 대에 性理學的 理論의 實踐에 주력한 政治家로서 당시의 社會秩序와 統治理念에 비판을 가하여 조선왕조의 통치이념과 사회질서에 새로운 方向을 提示한 道學 정치가이다. 그는 經明行修한 선비로 성균관의 천거로 1515년 (중종 10년) 6월에 造紙署 관원에 임명된 조광조는 추천 2개월 후인 1515년 (중종 10년) 8월에 과거에 합격하여 성균관 사간원 정언에 제수되면서 당시 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