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수진
    2017
    본 연구는 고려시대 지배층이 지향하였던 관인상을 밝히기 위하여 관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사회적 가치로 활용되었던 能文・能吏에 주목하였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能文能吏’를 무신집권기 혹은 고려후기의 정치세력이나 그러한 정치세력의 始原으로 이해하였다. 하지만 能文・能吏는 고려 全 시기에 걸쳐 발견되며 정치세력이 아니라 지배층의 이상적인 관인상이자 인사기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