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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2010한국문화연구요시미 순야는 ‘발견=재편’의 과정을 통해 외부세계를 규율·훈련시키는 것이 ‘근대의 시선’이라고 말한다. 일본 제국주의의 지배 아래서 35년간 식민지를 경험한 20세기 전반(前半)의 조선은 ‘보는 행위’까지도 일본의 타자적 권력에 의해 지배당했다는 점에서 ‘근대의 시선’ 아래 재편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일제라는 거대권력이 만든 박람회·박물관 등은 이들의 구조가 거대전시(이벤트)였다는 점, 그리고 균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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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성하2003이 논문의 목적은 일제 강점기(1910년∼1945년) 박물관의 교육적 의미를 고찰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 아래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였다. 첫째, 고적조사보존사업의 전개과정과 박물관 설립의 관계를 규명한다. 둘째, 사회교육과 박물관 설립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