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길남
    2019
    침선은 실과 바늘을 사용해서 바느질하여 소품이나 의복을 제작하는 전통 공예기술이다. 역사적으로 근대기 이전까지의 바느질은 여성, 특히 식구들의 입을거리를 책임지는 어머니의 몫이었다. 조선시대에서 한말까지 조선왕실에서는 왕이나 왕비 등 왕실 어른들의 의복이나 치레거리를 국가에서 담당하였다. 이에 상의원이나 제용감 등의 관청에 침선을 전문으로 하는 침선장을 두어 제작하였다. 이렇게 우리 전통 의생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