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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의2018어문연구(語文硏究)18세기말 19세기초 楡關 출신인 지방 수재 齊佩蓮은 1780년부터 1805년까지 조선 사절단이 의례적으로 지나가던 산해관 근처의 유관에서 조선 사신들을 맞이하여 필담과 교유를 청하였는데, 무려 20차례에 이른다. 본고는 먼저 연행록 기록을 통해 중국 문헌에서 보이지 않는 지방 수재 제패련의 생애를 재구성하고 조선 사신들과의 교유 경위 및 필담 내용을 고찰하겠다. 아울러 제패련과 조선 사신과의 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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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길2013大覺思想이 글은 화계사의 백년 전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시기 화계사와 관련한 인물들이 국가와 사회, 그리고 불교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사실을 탐구할 수 있다. 먼저 개화운동의 최일선에서 조선의 근대화에 헌신하였던 이동인과 무불, 차홍식 등이 화계사 출신이었다. 또한 근대불교 최초의 종단 조직이었던 불교연구회를 주도한 홍월초와 김월해 역시 화계사가 배출한 고승들이었다. 본고는 이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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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芝媛2005韓國學論集『국조악가』 홍경모가 19세기 국가전례(national rituals)를 위한 악장을 모아 놓은 악장 모음집이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당시 국가전례에 쓰이거나, 혹은, 아직 쓰이고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 쓰이면 좋을 악장의 형태를 모으거나 수정하거나 보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