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단아2020무형유산칠공예 기법 중 하나인 나전공예는 옻칠 바탕에 패각류(具殼類)를 오려 붙여 시문하는 기법으로, 한국에서 특히 발전한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나전칠기 제작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지나며 꾸준히 이어져 왔고, 지금까지도 전통이 유지되고 있다. 다른 전통공예와 마찬가지로 나전칠기도 근대기를 겪으며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여타 전통 공예와는 다른 나전칠기만의 특이점이 있어 주목된다.…
-
김형태2011韓國 詩歌硏究``약성가``는 藥材에 대한 정보를 읊기 쉽게 ``歌訣`` 형식으로 기록하거나 漢詩體로 지어 암송함으로써 약물의 성질과 효능을 요약해서 쉽게 기억하도록 한 것이다. 약성가는 동아시아 가운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전승된 전통이라는 점에서 독자성을 갖는다. 본고는 醫書인 『濟衆新編』과 『方藥合編』 및 약성가 수록 판소리 사설과 희곡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약성가의 성립과 전승 양상을 확…
-
박경우2008열상고전연구본 연구는 처용가와 처용 관련 배경설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진위 분별의 차원이 아니라 담론의 차원으로 이해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대개의 연구자들이 三國遺事의 처용 관련 기사를 토대로 처용의 성격을 단선적으로 규명하려 했지만, 문집에 나타난 처용의 모습…
-
박경우2008열상고전연구본 연구는 처용가와 처용 관련 배경설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진위 분별의 차원이 아니라 담론의 차원으로 이해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대개의 연구자들이 三國遺事의 처용 관련 기사를 토대로 처용의 성격을 단선적으로 규명하려 했지만, 문집에 나타난 처용의 모습은 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즉, ‘處容’을 龍神으로 보거나 왕의 臣下로 보는 시각, 아니면 한낱 廣大에 불과…
-
신진욱1999現代의 ‘탈’文化에 관한 우리의 이해는 考古學 分野, 民俗學 關係의 연구성과와 보존의 노력에 비해 微弱한 실정이다. 그리고 傳承空間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더욱더 미흡한 것으로 생각된다. 역사적 관점에서도 우리의 탈놀이는 사회변동, 전쟁, 윤리관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