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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희2018한국시학연구본 논문은 추의 미학과 관련된 근대의 핵심 이론들을 소개(정리)·검토함으로써 앞으로도 계속 우리 문학계를 추동해갈 추의 미학에 대한 이론의 구체적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둔다. ‘추의 미학’을 이 글에서 문제 삼는 이유는 현실적 추의 편재성을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의 당당한 예술 미학으로서 그것이 우리 문학에도, 특히 현대시의 영역에도 미의 미학을 압도할 정도로 수용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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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2017동아시아 문화연구1903년 9월에 문을 연 명월관은 조선 궁중 요리와 연희의 전통을 계승한 조선요리옥의 원조이자 조선의 맛과 풍류를 계승하고 보존한 ‘조선다움’의 표상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명월관이 내세운 것도, 당대인들이 인정한 것도, ‘조선다움’이 아니라 오히려 ‘조선답지 않음’이었다. 명월관이 내세운 것은 최신의 설비와 음식의 개량, 청결과 위생으로써 기왕의 ‘조선다움’을 破天荒的으로 개혁했다는 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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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2013한국문화연구이 논문의 목적은 17세기 후반의 조선성리학자 김창협(1651~1708)의 미발지각(心知) 논의를 통해 인간 마음이 갖는 지각활동의 이중-층위적 차원과 그 함의를 밝히는 데에 있다. 미발지각(의식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지각활동성)은 과연 있는가? 미발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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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2013한국문화연구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the meaning and the characteristics of Un-awakened perception in Kim Chang-hyeup’s philosophy. Kim 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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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2012東方漢文學본고는 한문학 속에 형상화 된 계룡산의 모습을 간략히 소개한 논문이다. 과거 계룡산은 도참사상의 발생지로, 풍수설의 중심 무대로 세간에 알려져 왔었다. 그리고 금강산, 지리산처럼 울창한 산림이나 웅장한 산세, 지리적 원근으로 풍류적 문인들이 반드시 유람하고 싶은 새로운 여행지거나 문학적 이상향을 표출한 곳이기 보다는 지식인들의 수양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이전의 山河에 대한 遊覽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