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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부가 조정의 사명을 무시한 현감 권호를 삭직하기를 청하다.사헌부가 아뢰기를, “맹산현감(孟山縣監) 권호(權灝)는 조정의 사명을 무시하고서 먼저 터무니없는 말을 만들어 비변사에 첩보한 것도 이미 매우 놀라운 일이었는데, 소모사 황찬(黃璨)이 순찰사 홍세공(洪世恭)과 함께 약속을 하고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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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가 경기감사 유희서, 문천군수를 추고하고 정죄할 것을 아뢰다.사헌부가 아뢰기를, “삼가 경기감사 유희서(柳煕緒)의【고 상신(相臣) 유전(柳捵)의 아들로서 아비의 음덕으로 재상의 반열에 뛰어올랐을 뿐 기타는 볼 만한 점이 없다.】장계를 보니 ‘여주(驪州) · 양주(楊州) · 양근(楊根) ·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