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의 박숙달이 정효종의 탐오함을 아뢰다.
    경연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집의(執義) 박숙달(朴叔達)이 아뢰기를, “신이 듣건대, 정효종(鄭孝終)이 여러 번 상소하여 신과 면질(面質)하여 변명하고자 한다 하니, 신은 분통함을 견딜 수 없습니다. ……” …… 박숙달이 말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