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금부에서 고득종 ․ 김지 ․ 김신 ․ 김담 ․ 이순지를 벌 줄 것을 아뢰다.
    의금부에서 아뢰기를, “고득종(高得宗)은 죄가 참형에 해당하고, 김한(金汗)과 김지(金智)는 장(杖) 100에, 유(流) 3,000리에 해당하오며, 김신(金辛) ․ 김담(金淡)은 장(杖) 90대에, 이순지(李純之)는 장(杖) 80대…
  • 사헌부가 어란포만호 김한과 금갑도권관 박세렴 등을 죄줄 것을 청하다.
    헌부가 아뢰기를, “군상을 속이는 일은 신하의 큰 죄입니다. 여기에 범함이 있으면 상형(常刑)에서 용서받지 못합니다. 어란포만호(於蘭浦萬戶) 김한(金漢)과 금갑도권관(金甲島權管) 박세렴(朴世廉)은 중국인을 잡아 죽이고 왜인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