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약손이 우현이남을 왜가 침입하던 곳이므로 강무하는 곳으로 청하다.
    거가(車駕)가 해주 동정(東亭)에 돌아와 머물렀다. 임금이 쏜 것이 사슴 14마리, 노루 4마리이었다. 치빙(馳聘)함이 적의(適宜)하고 또 잡은 것이 심히 많아, 풍해도도관찰사(豊海道都觀察使) 민약손(閔若孫)에게 명하기를, “강무(講武)할 만한 장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