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조가 대마도 특송사 종성충이 물건을 도둑맞은 것을 아뢰다.
    예조가 아뢰기를, “근래 인심이 사악하여, 다른 나라 사람이 왕래할 즈음에 가져온 짐을, 짐을 나르는 사람이 훔치는 것이 버릇이 되어 이웃 나라와 사귀고 먼 데 사람을 회유하는 도리를 손상하니 이것은 정치와 형벌에 관계되는 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