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변사에서 승문원을 시켜 자문을 지어 사행편에 부쳐 보내기를 청하다.
    비변사에서 아뢰기를, “을유년 소현세자(昭顯世子) 훙서 때에 고부한 전례를 살펴보았더니, 사신도 보내지 않았고 주문도 하지 않았으며, 공조의 낭관을 보내어 자문을 가져가서 고부하게 하였을 뿐입니다. 이번에는 조정의 의논이 모두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