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언 정차공이 강상죄와 관련된 유은지의 복권과 처치사로 임명된 윤중부의 인사가 부당함을 아뢰다.
    우정언(右正言) 정차공(鄭次恭)이 아뢰기를, “…… 윤중부(尹重富)는 불학무술하고 사어도 능하지 못하옵니다. 경상우도는 왜인이 끊이지 아니하고 왕래하는 요해의 진이온데, 이 사람으로 하여금 방어하게 하였다가, 만일 변고(變故)라도 있으면 후회해도 미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