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혼이 이이를 해명하는 상소를 올리다.
    성혼(成渾)이 상소하기를, “삼가 생각건대, 신은 이름을 도둑질하고 주상을 속여 앉아서 높은 관작을 받았으니, 이미 소심에 위배되는 일이라서 내심 두려운 생각이 간절합니다. 감히 도하에 오래 머물러 있지 못하고 곧 구학(溝壑)구학(溝壑)구렁. 땅이 움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