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변사가 공무를 칭탁하여 폐를 일으킨 소모관 이덕해 등의 죄를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었다. “전쟁이 일어난 뒤로 군사를 모집하고 양곡을 모으는 관원들이 공무를 칭탁하여 사삿일을 행하기를 못하는 짓이 없이 행합니다. 소모관 이덕해(李德海)와 이춘영(李春英)은 양호에 내려가서 공무를 빙자하여 폐단을 일으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