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헌집의 어효첨 등이 정분을 보내는 것이 적당치 않음을 아뢰다.
    사헌집의 어효첨(魚孝瞻), 장령(掌令) 신숙주(申叔舟)․하위지(河緯地), 지평(持平) 이영구(李英耈)가 대궐에 나아와서, 정분(鄭苯)을 보내는 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면대하기를 청하니, 임금이 인견(引見)하고 말하기를, “너희들의 말이 옳다. 그러나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