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백진이 앙지에게 유점사를 제외한 다른 사찰을 보여주도록 청하니 이를 따르다.
    왜인 앙지(仰之)의 호송관인 사서 강백진(康伯珍)이 와서 아뢰기를, “산에 들어갈 때에 도중에서 날이 저물게 되면 산간에서 노숙할 수 없으니 근방의 승사(僧舍)에서 유숙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어찌 그들이 하려고 하는 것을 다 따라 주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