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계찰방 김경심을 소나무를 벤 일로 경원에 이배하다.
    은계찰방(銀溪察訪) 김경심(金慶深)이 개성부의 천수정(天壽亭) 뒷산에다 자기 아비를 장사하였는데, 전조의 명승지인 데다 임금 행차 때의 주정처인 곳을 조금도 거리낌 없이 소나무를 모조리 베어버렸다는 경연관의 아룀에 따라 의금부에 내려 추고할 것을 명하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