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평군 한응인이 강동에 도착하여 백성을 불러 모으고 무기 및 병사의 보강을 청하다.
    청평군 한응인(韓應寅)이 창군 130명을 거느리고서 상류의 여러 여울을 지키기 위하여 강동에 도착하니 현감 윤시침(尹時忱)이 다만 몇 사람의 관속과 함께 관아에 남아 있을 뿐, 온 경내가 다 도망해 숨었다. 응인이 시침으로 하여금 도망한 백성들을 불러 효유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