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도원수 나세 ․ 침덕부 ․ 최무선을 보내 왜적을 잡다.
    해도원수(海道元帥) 나세(羅世)·심덕부(沈德符)·최무선(崔茂宣)을 보내어 전함 100척으로 왜적을 쫓아 잡았다.
  • 진포 어귀에 들어와 노략질 한 왜적을 나세 등이 화포를 써서 섬멸시키다.
    왜적의 배 5척이 진포(鎭浦) 어귀에 들어와 큰 밧줄로 서로 잡아매고 군사를 나누어 지키다가, 드디어 해안으로 올라 각 주·군으로 흩어져 들어가서 마음대로 불사르고 노략질하니, 시체가 산과 들에 덮이고, 곡식을 그 배에 운반하느라고 땅에 쏟아진 쌀이 한 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