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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참曹希參조희참은 수성(守城)(지금의 강원도 고성군) 사람으로, 여러 관직을 거쳐 군기소윤(軍器少尹)이 되었다. 왜구를 피하여 그 모친을 모시고 경산부성(京山府城)으로 가던 중 가리현(加利縣)(지금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동강(東江)에 이르렀으나 배가 없어 강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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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참曹希參曹希參, 守城人也, 累官軍器少尹. 嘗避倭寇, 扶其母, 將往京山府城. 行至加利縣東江, 無船不得渡. 賊追及之, 母謂希參曰, “吾老且病, 死無悔. 汝其走馬以免.” 希參曰, “母在, 予何往?” 遂與母匿田閒. 賊獲之, 以槊刺希參, 又將害其母. 希參盡以弓馬貲産與賊, 以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