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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상金元祥김원상은 충렬왕대에 급제한 후 차츰 승진해 주부(注簿)가 되었다. 당시 적선래(謫仙來)란 기생이 왕의 총애를 받았는데, 김원상과 내시 박윤재(朴允材)가 적선래와 같은 동네에 살면서 서로 친하게 지냈다. 김원상이 태평곡(太平曲)을 새로 지어 적선래에게 익히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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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상金元祥金元祥, 忠烈朝登第, 稍遷注簿. 有妓謫仙來, 得幸於王, 元祥與內侍朴允材, 俱爲妓同里閈, 相往來. 元祥製新調大平曲, 令妓習, 一日內宴歌之, 王妬且變色曰, “此非能文者不能, 誰所爲耶?” 對曰 “妾兄弟元祥․允材所製.” 王喜曰, “有才如此, 不可不用.” 以元祥爲通禮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