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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식2010동아시아 문화연구조선시대 대외 인식의 주요 창구로 연행과 통신사행과 표류를 지목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활발하게 진행되어 양국에 깊은 영향을 끼친 것은 바로 연행이다. 현재 이 연행의 기록이 연행록이란 이름으로 남아 전하는데, 최근 한·중·일 학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주로 교류사의 측면에서 연행록을 살펴보았다. 특히 북경 유리창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조청 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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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2005열상고전연구이글에서는 19세기 전·중반기에 사신 또는 사신의 수행인으로 중국에 다녀온 이들의 남긴 연행 문학을 통해 그들의 중국 체험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먼저 당시의 선비들의 중국 체험 열망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살펴보았는데 이 과정에서 군관·자제군관을 비롯하여 종사·반당· 비장이라는 명칭이 신분상으로 엄밀히 구분되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도 밝혔다. 이 글에서는 유득공(柳得恭)의 『燕臺再遊錄』(18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