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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주2021文物硏究경남 사천시에는 곤양면 흥사리 매향비와 향촌동 매향암각이 있다. 고려말 조선초 사천 지역 실상과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사천은 남해 연해안 중간지점에 위치하여 연근해 해상교통의 거점이며, 서부 경남일대의 조세를 모아 개경으로 운반하던 물류 중심지이기도 하다. 교통 요충지로서 국가 재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천 지역은 고려말 왜구의 주된 노략질 대상지가 되었다. 당시 민심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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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준2020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琉球의 시대구분은 크게 부락·부족시대, 패총시대를 시작으로 구스쿠시대, 三山시대, 中山에 의한 통일시대로 나눈다. 1429년 尙巴志에 의해 통일된 유구는 그 후 불교를 통치 수단으로 하여 안정된 시대를 지속하게 된다. 그러나 1609년에 사츠마의 침공으로 일본에 사절단을 파견하면서 일본의 감시체제에 있다가 1879년에는 일본에 병합되었다. 유구와 한반도와의 관계로, 유구는 고려시대부터 한반도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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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헌2018한일관계사연구이 글은 류큐(오키나와)에서 대장경 입수를 통한 불교발전이 오키나와 가라테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주로 대장경의 류큐 전래에 관한 것이나 조선의 무관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류큐의 가라테인에게 무술을 전파한 사실에 대해서만 언급해 왔다. 본고는 기존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조선에서 유입된 대장경이 류큐 불교발전과 가라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분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