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귀인이 졸하여 객인에게 연회하는 것을 후일로 미루다.
    전교하기를, “오늘 권귀인(權貴人)이 졸하였다. 내일 모레 마땅히 객인에게 연회하여야 하는데, 내가 차마 음악을 들을 수가 없으니, 후일에 이를 시행하는 것이 좋겠다.” 하였다. 권귀인은 덕종(德宗)의 후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