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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군관 김원상이 표류한 것을 일본과 대마도주가 동래로 돌려보내다.이에 앞서 제주군관 김원상(金元祥)이 상을 치르기 위하여 제주로부터 돌아오다가 거센 바람과 파도에 휩쓸려 표류한 나머지 일본에 닿았다. 원상이 진수관이라고 거짓말을 하니 왜국이 지극히 후하게 대우하고 대마도로 옮겨 보냈는데, 도주도 음식과 의복을 후하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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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을 옮기는 문제로 동래에 있던 왜인들이 행패를 부리다.경상도사 정도성(鄭道成)이 조정을 하직하였다. 이에 앞서 차왜 평성태(平成太) 등이 왜관 이전의 일로 나왔으나 조정에서 왜관의 이전을 허락하지 않자 차왜가 해가 지나도록 머물렀다. 이때 향접위관(鄕接慰官)인 경상도 도사 민홍도(閔弘道)가 동래부에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