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령 송준이 군호 편성과 군량 모집 등에 대해 아뢰다.
    장령 송준(宋駿)이【좌목은 위와 같다.】아뢰기를, “신이 명을 받고 내려간 뒤로 수안(遂安)과 성천(成川)을 왕래하면서 백성들의 실정을 두루 살펴보니, 내전과 후궁이 머무르고 난 뒤부터 출참·운량·적초 등의 요역을 모두 감면해 주었기 때문에 백성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