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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령도정 황신과 전 부사 박홍장을 각각 통신 정사와 부사로 삼다.
돈령도정 황신(黃愼)과 전 부사(府使) 박홍장(朴弘長)을 각각 통신정사와 부사로 삼았다.
당시 심유경(沈惟敬) 등은 우리 사신도 동행할 것을 여러 번 재촉하였으나 상은 오랫동안 이를 허락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때 대신과 비국의 신하들이 ‘사신이란 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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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승지 유희서가 배신에 황신과 권황이 적합함을 아뢰다.
동부승지 유희서(柳熙緖)가 이조의 말로 아뢰기를,
“중국 사신을 따라갈 배신에 관한 일을 대신과 함께 의논한 결과 ‘고명과 칙서가 어제 들어왔으므로 이제 남으로 내려갈 것인데 부산(釜山)에 이르면 곧 도해하고 지체하지 않을 듯하니 사세가 급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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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황신의 어미에게 식량을 제급하고 권황에게 실직 제수를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황신(黃愼)이 근수배신(跟隨陪臣)으로 이미 계하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전에 특은을 입어 이미 당상에 올랐으나, 적중에서 해를 넘겨 갖가지로 고생하고 이제 또 멀리 바다를 건너 적의 소굴에 깊이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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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 양방형에게 게첩을 보내다.
책사(冊使) 양방형(楊方亨)에게 보내는 게첩은 다음과 같다.
“그저께 배신 황신(黃愼)의 장계를 받아 보니, 대인이 틀림없이 이달 16일에 도해할 것이라 하였는데, 이 장계는 이달 14일에 낸 것이니, 대인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나갔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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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 이용순이 일본에 간 사신과 심유격의 소식을 아뢰다.
경상감사 이용순(李用淳)의 서장에,
“중국 사신을 수행한 배신 박홍장(朴弘長)이 보낸 글에 ‘이달 10일 대마도 부중(府中)에 도착하여 15일까지 머무르다 일기도(日岐島)로 와서 정박했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 그대로 머물고 있다. 사신과 심유격(沈遊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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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세에 관한 병부의 제본을 기록하다.
왜의 정세에 관한 병부의 제본에,
“본부의 제본과 관련된 직방사(職方司)의 안정(案呈)을 받았는데 본부의 요청으로 병과가 초출하여 본부를 경유, 직방사에 보낸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본월 29일 묘시에 규상(揆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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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의 군관 조덕수 ․ 박정호 등이 황신과 박홍장의 비밀서장을 가져오다.
황신(黃愼)의 군관 조덕수(趙德秀)·박정호(朴挺豪) 등이 황신·박홍장(朴弘長)의 비밀서장을 가져 왔는데, 대략 이러하였다.
“두 중국 사신은 다 일기도(一岐島)에 있는데, 관백(關白)이 명사만을 만나고 배신은 접대를 허락하지 않으며 말하기를 ‘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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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왕이 긴급한 왜적의 형세에 대해 중국에 주문을 보내다.
조선국왕이 긴급한 왜정에 관한 일로 보낸 주문은 이러하였다.
“의정부의 장계에 ‘지금 왜정이 이미 변하였으므로 화를 장차 헤아릴 수 없다. 배신 황신(黃愼) 등이 알려 온 소식은 이미 연유를 갖추어 자문을 보내어 비보하긴 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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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녕도정 황신과 상호군 박홍장 등이 부산에서 치계하다.
돈녕도정 황신(黃愼)과 상호군 박홍장(朴弘長) 등이 치계하였다.【11월 26일에 성첩한 것이다.】
“신들이 부산에 도착한 지도 이미 여러 날이 되었습니다만 풍세가 연일 순탄치 않아 명나라 사신이 바다를 건널 기일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미 우리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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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녕부도정과 상호군이 책사가 병부에 올린 품첩과 수길의 사은표문을 올리다.
돈녕부도정 황신(黃愼)과 상호군 박홍장(朴弘長) 등이 책사 등이 병부에 올린 품첩 3통과 수길(秀吉)의 사은표문을 등서하여 올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