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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생이 일본에서 돌아와 일본국왕의 답서를 바치다.통신사 박서생(朴瑞生)이 일본에서 돌아와서 일본국왕 원의교(源義敎)의 답서를 바쳤다. 그 글에 이르기를, “금년 여름에 전위하여 보내신 사신이 이르렀고, 살피건대 지난해 섣달에 발송하신 바는 대대로 닦아 온 우호를 잊지 않으시고 이웃 나라를 비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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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을 명나라에 보내 일기 해적에 대해 예부에 자문하다.이조참판 이변(李邊)을 보내어 명나라 서울에 가서 성절(聖節)을 하례하게 하고, 또 예부에 자문하기를, “일본국(日本國)에서 보내어 온 중 건탁(乾琢)과 함께 온 사람 조문서(趙文瑞)와 시강(柴江) 등의 정사에 의거하면, 두 사람이 함께 절강(浙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