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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생 정감 등이 청나라에 대한 복수설치, 제향, 공사천 과거응시, 시무 등에 대해 상소하다.
태학생 정감(鄭鑑) 등이 상소하기를,
“삼가 생각하건대, 옛날 성제와 명왕이 천하와 국가를 다스릴 때에는 모두 학교를 존숭하고 풍화의 근본을 돈독히 하고 존비를 분별하여 상하의 분수를 정하였는데, 이는 진실로 학교가 높아지지 않으면 도학을 밝히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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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휘사를 각처로 보내고 선박과 군량을 준비하다.
도지휘사를 각처로 보내었는바 판밀직 김지숙(金之淑)을 충청도에, 지밀직 최유엄(崔有渰)을 전라도에, 도첨의 참리 김혼(金琿)을 경상도에 파견하여 선박과 군량을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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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첩목아에게 고려임금의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뜻을 중서성에 제출하도록 부탁하다.
탈탈첩목아(脫脫帖木兒)가 몽고로 돌아갈 때 정승 최유엄(崔有渰)이 백관들3과 군민(軍民) 등을 인솔하고 그를 보내면서 중서성(中書省)에 제출하는 공문을 부탁하였는바 그 공문에 이르기를,
“…… 그런데 지치(至治) 원년 4월에 우리나라 임금이 귀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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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휘사 판밀직사사 김지숙 등을 경상도로 보내 전선과 군량을 준비토록 하다.
도지휘사 판밀직사사 김지숙(金之淑)을 충청도로, 지밀직사사 최유엄(崔有渰)을 전라도로, 도첨의 참리 김운(金惲)을 경상도로 각각 나누어 보내어 전선과 군량을 준비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