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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해崔汝諧
최여해(崔汝諧)은 경주(慶州)(지금의 경상북도 경주시) 사람이다. 성품은 관대하고 후덕하였으나 재능과 학문은 부족했다. 과거에 급제하여 울주통판(蔚州通判)으로 임명되었는데 맡은 사무에 익숙하지 못해 가부를 판단하지 않은 채 다만 문서에 서명만 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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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약송車若松 부 기홍수奇洪壽
기홍수(奇洪壽)는 자가 대고(大古)이며, 행주(幸州)(지금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외동) 사람이다. 젊어서부터 글씨를 잘 쓰고 글을 잘 지었으나, 장년에는 무반이 되어 명종․신종․희종의 세 왕을 섬겼으며, 벼슬은 특진(特進)․ 벽상삼한삼중대광(壁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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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중權敬中
권경중(權敬中)은 과거에 급제해 박사(博士)로 임명되었다. 신선(神仙)의 벽곡술(辟穀術) 벽곡술(辟穀術) 신선이 되는 수련 과정의 하나로, 곡식을 먹지 않고 솔잎․대추․밤 같은 것만 먹거나 화식(火食)을 하지 않고 생식(生食)을 하면서 도를 닦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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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金台瑞
김태서(金台瑞) 김태서(?~1257) 고려후기 대표적 세족가문으로 성장한 경주 김씨(慶州金氏) 가운데 경순왕 계열로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를 지낸 김봉모(金鳳毛)의 아들이다. 명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고종 때까지 평장사를 역임하였다. 이 집안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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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琴儀
금의(琴儀) 금의(1153~1230) 삼한공신(三韓功臣) 금용식(琴容式)의 후손으로, 명종 14년(1184) 9월 조준(趙準) 등과 함께 과거에 급제한 후 고종 때까지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봉화 금씨(奉化琴氏)에서 김포 금씨(金浦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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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로李仁老 부 조통趙通
조통(趙通)은 자가 역락(亦樂)으로 옥과현(玉果縣)(지금의 전라남도 곡성군) 사람이다. 몸집이 크고 빼어났으며 경서(經書)․사서(史書)․백가서(百家書)에 두루 통달했기 때문에 명종이 그 이름을 듣고 여러 차례 불러 경전의 뜻을 물었다. 과거에 급제한 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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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령李寧
이령(李寧)은 전주(全州) 사람으로 젊어서부터 그림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인종(仁宗)대에 추밀원사(樞密院使) 이자덕(李資德)을 수행해 송나라에 갔더니 휘종(徽宗) 휘종(1082~1135) 북송의 8대 황제(1100~1125)로 그 자신이 화조(花鳥)를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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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부鄭仲夫
정중부 정중부(1106~1179) 정중부는 하급무신이었던 이고(李高), 이의방(李義方) 등 무인정변 주동세력에 비해 고위무신이었고 문신에 대한 숙청에서도 온건한 입장을 취했던 인물이다. 정중부는 조위총의 저항에 대한 진압과정에서 이의방을 제거하고 권력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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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부鄭仲夫 부 이광정李光挺
이광정은 병졸 출신으로 정중부가 의종을 폐위할 때 그 모의에 낀 공로로 대장군이 되었다. 명종 초에는 추밀원지주사(樞密院知奏事)가 되고 거듭 승진하여 원사(院使)가 되었다. 당시 내시낭장(內侍郞將) 겸 병부원외랑(兵部員外郞) 장보(莊甫)는 성품이 강직해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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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부鄭仲夫 부 송유인宋有仁
송유인은 인종 때에 그 부친이 나라를 지키다가 순사했으므로 특별히 산원(散員) 벼슬을 받았다. 얼마 후에 태자부지유(太子府指諭)로 위장군(衛將軍)이 되었는데 태자가 그를 특히 총애해 많은 하사품을 주었다. 애초 송나라 장사꾼인 서덕언(徐德彦)의 처에게 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