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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石冑석주는 그 출신과 가계를 알 수 없다. 벼슬은 밀직(密直)까지 올랐고 아들 석천보(石天補)와 석천경(石天卿)은 모두 충렬왕의 총애를 받았다. 석천보가 좌복야(左僕射)로 있을 때 왕을 호종해 봉은사(奉恩寺)에 갔는데, 그가 백관을 이끌고 가는 것을 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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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石冑石冑不知何許人. 官至密直, 子天補․天卿, 俱得幸忠烈. 天補爲左僕射, 扈從奉恩寺, 領班而行, 人指之曰, “內僚得意之秋!” 又與天卿, 群飮川上, 酒酣投秘書尹鄭珩于水, 衣冠盡濕, 珩無愧色. 冑倚勢驕橫. 嘗以事惡侍史金必爲, 一日道遇敺辱之. 有金世者, 告中書省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