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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수2012한일관계사연구광개토왕비문에 보이는 고구려의 남방 세계관은 고구려국이 추구하고자 했던 현실의 국가정책이다. 광개토왕의 국가적 과제는 그동안 숙적이었던 백제를 토벌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왜의 출병과 전투, 신라, 가야방면으로의 전선이 확대되었고 승전이 거듭됨에 따라 고구려 중심의 중화사상, 천하관을 형성하게 된다. 비문의 왜는 긴박한 국제정세 속에서 백제의 동맹세력으로 출현했지만, 고구려의 눈에 비친 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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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화2012동양예술本考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 간에 나타나는 龍鳳紋環頭大刀에 대한 분석을 통해 고대 한일관계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우선 龍鳳紋環頭大刀는 일본의 경우 그 양에 있어서 한반도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출토되고 있다. 일본에서 나타나는 龍鳳紋環頭大刀는 백제 무령왕 출토 龍鳳紋環頭大刀를 모태로 하여 6세기 중, 후반에 걸쳐 성행하고 있는데, 초기 單龍環頭大刀의 분포가 北九州, 세토 내해, 畿內를 중심으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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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性和2011한일관계사연구本考는 사료상에 나타난 百濟와 倭 왕실의 왕족 간 인적 교류를 통한 화친 및 혼인 관계에 주목하여 백제와 왜의 관계에 대해 재조명해보고자 하였다. 백제와 왜 왕실 간에 이루어졌던 왕족의 교류는 397년 아신왕대의 전지의 파견 이래 백제의 멸망에 이르기까지 지속되고 있다. 즉, 백제와 왜가 軋轢을 보였던 毗有王과 三斤王의 치세 및 倭가 외교적 다변화 양상을 보였던 6세기 후반 이후 잠시 교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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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수2009호서고고학본고는 신라와 왜의 관계가 시종일관 적대적이었다는 종래의 인식에서 벗어나 양자간 교섭이 5세기 전반과 6세기 후반에는 한일관계의 전면으로 부상하였음을 논한 것이다. 5세기 전반 일본열도에서는 신라산 금공품이 신라에서는 일본열도산 경옥이 착장형 위신재로서 왕권과 지방과의 관계를 상징하는 정치적 매개체로 각각 활용된 것은 왕권간의 교섭을 웅변하는 것으로 본다. 이 시기 양 지역간의 교섭은 금관가야 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