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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한2016儒學硏究심대윤(1806〜1872)의 『서경채전변정』은 저자 나이 54세(1859, 己未)에 지은 것이다. 이 해는 최제우(1824〜1864)가 1860년에 東學을 唱導하기 바로 直前의 시기에 해당한 다. 『채전변정』가운데, 특히 〈湯誓〉·〈中虺之誥〉·〈武成〉편에서 펼치고 있는 즉, 채침 의 ‘탕·무 방벌’론에 대한 심대윤의 변정 양상에는 그의 天民의식에 기초한 정치사상적 혁명론이 예사롭지 않게 전개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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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희2015본 논문은 白雲 沈大允의 『論語注說』을 대상으로 文獻學的 價値와 독특한 思惟의 源泉, 그리고 『論語』 주석의 特徵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되었다. 白雲은 110책이 넘는 방대한 양의 저술을 남겼는데, 19세기까지도 주류를 이루었던 程朱學을 비판하고 人情과 實情에 따라 경전을 해석하였다. 이러한 방식은 매우 독특한 것이어서 기존의 여타 경학관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백운의 저술은 모두 筆寫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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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정2013退溪學報본 논문은 조선후기에 활동한 유교 지식인 심대윤의 公利論에 대해 분석한 글이다. 福善禍淫의 논리를 민간에 전파한 대표작 『福利全書』뿐만 아니라 본 주제와 연관된 심대윤의 경전주석서들 그리고 대표산문집인『白雲文抄』등을 논의 대상으로 삼았다. 심대윤은 人性을 欲과 利개념으로 풀며 이익을 추구하는 선천적 욕망을 天命으로 간주했다. 모든 존재는 이로움[利]을 추구하고 해로움[害]을 피한다는 점에서 절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