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경희
    2015
    조선조 17-18세기에 사상사의 두 흐름이 있으니 주자학과 양명학이다. 또한 이 시대의 한국서예사를 보면 한국적인 특성이 강한 조선의 眞體가 출현하는 점이 주목된다. 이 眞體의 중심에는 玉洞 李?와 圓嶠 李匡師가 있다. 옥동ㆍ원교 양인의 書論인「筆訣」·「書訣」은 각각 옥동체와 원교체를 창시하고 주도해갔던 서예가답게 자주적ㆍ독창적ㆍ주체적인 의지와 정신으로, 철학과 서예정신을 결합한 이론서를 겸했다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