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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2008열상고전연구왕실은 가장 높은 수준의 문화를 향유․생산하므로 문화사적 관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다. 본고는 군왕 스스로가 문학창작의 주체가 된 경우로서, 宣祖와 여러 駙馬가 酬唱한 詩文을 살펴보았다.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 시문 수창은 일정한 문학 집단을 형성하여, 문학적 지향을 공유한다. 선조가 여러 부마와 수창한 시문은 개인적으로 장인과 사위의 시문 수창이면서, 왕실 가족간의 문학 활동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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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2007열상고전연구東陽尉 申翊聖(1588~1644)은 17세기초 조선의 문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간 인물이다. 駙馬는 입신할 수 없다는 신분적 제약이 있었지만, 신익성은 부마로서 누리는 혜택을 동원하여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친 것이다. 부마로서 누리는 혜택이란 왕실을 통해 얻게 되는 최신의 문화정보와, 무엇보다도 문화사업을 벌일 만한 경제력의 확보를 의미한다. 신익성은 경제적인 여유를 바탕으로 近畿에 대규모 전장을 경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