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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2016본고의 목적은 『이목구심서(耳目口心書)』 를 고찰함으로써 이덕무가 18세기의 문화적 격변기를 어떻게 수용하여 문학적으로 표출했는지를 살피는 데에 있다.『이목구심서』 에 대한 기존 연구에서는 『이목구심서』를 종합적인 성격을 띠는 산문집 정도로만 특징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당대 사회적 상황과 이덕무의 개인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목구심서』는 소품집의 성격을 띠는 산문집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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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영상2007中國學論叢본 논문은 ≪燕行錄≫ 작자의 성명과 신분, 저작일정과 그 목적 등에 대하여 상세한 고증을 하여, 본 서의 작자는 金明遠이며,저작시기는 朝鮮 正祖八年 12월 12일부터 다음 해 4월 18일경임을 밝혔다. 본 使團은 朴明源의 率領을 축하하고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것이다. 본 글에서는 金明遠 글에서의 淸 乾隆朝의 도시와 향촌경관이 당시 청나라 조정의 번성했던 시기를 진실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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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2003한국고전연구본고는 장편 한문소설 「옥수기」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심능숙(1782-1840)의 산문세계를 조명하였다. 이는 심능숙의 문집 『후오지가 19세기 초반 산문사의 전개양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음을 주목한 것이다. 이에 본고는 심능숙의 산문세계를 그의 문화적 취향과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시사, 시회의 아취를 담은 소품문, 우정을 담은 소품문, 원예취향을 담은 소품문의 세계를 차례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