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구의2003退溪學과 韓國文化본고는 16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 경상도 안동에서 순수 처사로 살다간 갈봉 김득연(1555-1637)의 다양한 작품 가운데, 제목이 「元朝」라는 말이 들어간 시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에서는 당나라 때 한 수가 있고 그 뒤로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말부터 이러한 제목의 시가 등장하기 시작하여 조선 중기에서 후기에 이르는 동안 많은 수의 작품이 있다. …
-
김주연1996본 논문은 조선시대의 어부도에 대해서 고찰한 것이다. 예로부터 중국에서 漁父는 복잡한 세상사를 피하여 자연에 隱遁하는 인물의 상징이었다. 중국문화속에서 隱遁은 크게 두가지 성격으로 나뉘어 지는데 하나는 세상의 혼란을 피하여 자연에서 유유자적하며 생활하는 道家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