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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돈2020인천학연구영재의 학술사상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문학, 정치학, 철학(특히 하곡학적 사유) 등에 집중되어 왔다. 영재의 문집에는 易學에 관한 저술로 『독역수기』가 있다. 한국고전종합DB 『明美堂集』에 있는 「易說僭疑」는 바로『독역수기』에 있는 여러 편 중 한 편이다. 「역설참의」든 『독역수기』든 그 어느 것도 연구된 적이 없다. 본 논문은 『독역수기』에 실려 있는 8편 중「繫辭十則說」를 논했다. 易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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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선2020東方漢文學What can I do to write well and compose good writing? It is unlikely that the old ancestors studied with special composition textbooks specif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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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외준2012李建昌(1852-1898)은 고종 연간 활동했던 양반 관료이자 문장가였다. 소론 출신으로서 1870년에 출사한 이건창은 사환기 대체적으로 수구적 입장을 견지한 보수적 관료였다. 이건창은 정부의 문호개방 및 근대화 정책을 ‘무익한 변경’으로 폄하하고 국가의 존립을 위해서는 ‘舊章’을 본받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건창의 사환 초기, 즉 1866년 병인양요를 전후한 시기부터 1880년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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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택2006한국문화연구20세기 동아시아 각국에 근대국가가 설립하기 이전 동아시아 지식인들은 자국어 이외에도 한문(漢文)이라는 공통문어(共通文語)를 습득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외교의 현장에서 마주쳤을 때 통역의 개입 없이도 의사소통에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았다. 그들은 필담(筆談)을 통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화답시(和答詩)를 통하여 자신의 입장이나 감정까지도 무리 없이 전달할 수 있었다. 그들은 또 일정한 유교적 교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