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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남2019본고는 明淸時代 조선의 중국정보 수집, 특히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新聞類 소식지에 대한 수집에 초점을 맞추어 조선사신의 수집활동의 전개, 그리고 입수된 정보에 대한 조선의 대응을 통시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조선사신들이 남긴 사행기록 및 조선의 官撰史書, 아울러 관련된 중국 측 사료를 이용해 정보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明·淸이 채택한 통제 조치, 정보수집환경의 변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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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芝銀2019한일관계사연구왜관은 조선인과 일본인의 공식적인 소통과 접촉을 위해 허용된 공간이었다. 한편, 조선인과 일본인의 접촉과 소통을 막기 위해 구분된 공간이라는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조선인이 왜관을 출입하려면 동래부사의 허가가 있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조선인은 비공식적으로 빈번하게 왜관을 방문했다. 일본인은 왜관을 자신들의 영역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예고도 없이 무단으로 왜관을 방문하는 조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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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숙2011본고의 목적은 상고설화의 유형을 분류하고 그 유형구조와 의미를 통하여 전승자의 세계인식양상을 고찰하는 것이다. 구비설화에 관한 기존의 논의에서도 상인에 대한 부분적 언급이 등장하기도 하였으나 상인이라는 계층만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논의한 연구는 찾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고는 상인이 행상이나 좌상을 하다가 겪는 설화를 상고설화라고 칭하고 이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펼쳤다. Ⅱ장에서는 상인계급형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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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2008한일관계사연구본 논문은 조?일관계상에서의 쓰시마 조선어통사의 역사, 입지 및 역할 등에 관해 검토한 것이다. 임진왜란 이후 조일간의 외교?무역업무는 왜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언어도 문자도 다른 조선과의 의사소통과 정보수집의 최전선에 있었던 것은 조선어를 이해하고 구사할 수 있는 조선어통사였다. 이들은 조선과의 무역 등에 종사해 온 쓰시마의 특권상인인 60인 상인 출신으로 번의 필요에 따라 동원되어 통사로서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