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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옥2020동서철학연구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개화기는 주체와 타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국면을 맞은 시기였다. 이에 위정척사파의 최익현과 개화파의 유길준의 사상을 중심으로 주체와 타자에 대한 인식 양상을 고찰하였다. 최익현 철학에서 주체와 타자 문제를 ‘벽이단(闢異端)’과 ‘존화양이(尊華攘夷)’의 두측면을 통해 살펴보았는데, 먼저 그에게 있어 중국은 타자가 아니라 소중화 의식으로 내면화된 타자, 다시 말해 주체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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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옥1994본 논문은 勉菴 崔益鉉(1833-1906)의 정치사상의 구조적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한국근대사의 정치상황에 어떻게 작용하였는가를 밝혀 보고자 한 글이다. 西學의 유입을 계기로 18세기 말부터 再起된 崇正學 開異端의 주자학적 전통을 사상적 배경으로 면암이 華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