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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극돈이 경상감사로 있을 때 목격한 일을 아뢰다.광원군(廣原君) 이극돈(李克墩)이 와서 아뢰기를, “신이 경상도감사로 있을 때에 목격한 일을 조열하여 아뢰겠습니다. 1. 국왕의 사신이 왔을 때에 경중과 일로의 지용을 제외하고 본포에서 쓰는 것이 대개 쌀 1,000여 석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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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상 등이 제포 왜인의 일을 의논하다.윤필상(尹弼商)이 의논드리기를, “왜인들이 성 밑 금산의 나무를 베어 가고 또 금지하는 사람까지 때렸으니, 그 법을 무시한 죄는 마땅히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나 전일에 어량을 쟁탈하여 간 자를 대마도주(對馬島主)에게 유서를 내려 죄를 다스리게 하였으나 …